꽝꽝 얼어버린 호수 위에 덩그러니 서 있더라. 소복이 쌓인 눈가루를 손으로 걷어내니 그 두꺼운 얼음 밑에 일렁이는 잔상을 보고 귀를 대고 물었거든. 너니? 그러니 네 목소리가 들려오더라. 그래서 알았어. 꿈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