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다시 보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거든. 혁명의 낭만은 지난 세기에 끝났다고. 우리는 개척되거나 개척되지도 못할 뿐이라고. 그리고 어느쪽이든 우리가 설 공간이 점점 비좁아질 미래엔 가까워진 네 손을 잡고 더 좁아지면 껴안으며 버티겠다고. 그게 죄악이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