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결국 삶을 연명하게 하는 것은 자신 외에 대한 사랑이야. 비슷한 말로 치환해도 좋아. 박애든, 용서든. 타인에 개입해 영향을 미치겠단 것도, 바꾸어 놓겠다는 것도, 전부 지우고 잘라내 버리겠다는 것도, 신뢰하겠단 것도, 어떤 폭력적인 사랑을 행사해도 그것은 사랑에서 시작해. 밑겨?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사랑의 이름 하에 용납하지.